웨딩홀을 알아보다 보면 처음에는 홀 분위기에 가장 눈이 많이 간다.

버진로드가 긴지, 천장이 높은지, 신부대기실이 예쁜지 같은 부분부터 비교하게 된다.

그런데 부모님과 함께 상담을 받기 시작하면 의외로 가장 자주 나오는 질문은 따로 있다.

“음식은 괜찮아요?”

신랑과 신부에게는 결혼식장의 분위기와 사진이 중요할 수 있지만 부모님에게는 찾아오는 손님에게 어떤 식사를 대접하는지가 꽤 중요한 문제일 수 있다.

특히 멀리서 시간을 내어 찾아오는 하객이 많다면 더욱 그렇다.

그래서 송도 웨딩홀을 비교할 때는 단순히 1인당 식대가 얼마인지만 보기보다 실제 어떤 음식이 제공되고, 하객들이 얼마나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지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

1. 식대는 1인 가격보다 최종 금액으로 계산한다

웨딩홀 상담을 받을 때는 보통 1인당 식대부터 안내받는다.

예를 들어 한 곳은 6만 원대, 다른 곳은 7만 원대처럼 비교하게 된다.

그런데 실제 결혼식 비용에서는 몇 천 원 차이도 상당히 크게 느껴질 수 있다.

하객이 250명이라면 1인당 5천 원 차이만 나도 전체 금액에서는 125만 원 차이가 난다.

그래서 식대를 볼 때는

을 넣어 최종 예상금액을 계산하는 것이 좋다.

단순히 숫자가 낮아 보이는 곳보다 실제 결제금액이 어느 정도인지 보는 것이 정확하다.

2. 최소 보증 인원이 식대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다

식대가 마음에 들어도 최소 보증 인원이 너무 높다면 실제 부담은 커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예상 하객이 180명인데 최소 보증 인원이 250명이라면 실제 참석 인원이 적어도 계약 기준에 따라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상담할 때는

를 함께 확인한다.

특히 결혼식 날짜가 많이 남아 있을 때는 정확한 하객 수를 알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공격적으로 높은 보증 인원을 잡지 않는 것이 좋다.

3. 부모님 예상 하객도 따로 받아본다

신랑과 신부가 계산한 하객 수와 부모님이 생각하는 숫자는 꽤 다를 수 있다.

신랑은 친구와 회사 사람을 합쳐 60명 정도라고 생각하고 신부도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할 수 있다.

그런데 부모님이

“우리 쪽은 한 100명 정도 오지 않을까?”

라고 이야기하면 전체 숫자가 갑자기 크게 늘어난다.

그래서 보증 인원을 정하기 전에는

예상 인원을 따로 받아보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정확할 필요는 없다.

대략적인 숫자만 있어도 웨딩홀 규모와 식대 예산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된다.

4. 송도 웨딩홀 상담에서는 식대 조건을 같은 기준으로 비교한다

웨딩홀마다 식사 조건을 안내하는 방식이 조금씩 다를 수 있다.

한 곳은 기본 식대가 낮고 음료가 별도일 수 있고, 다른 곳은 처음 가격은 높아 보여도 여러 항목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송도 지역에서 여러 웨딩홀을 알아보고 있다면 송도웨딩박람회 일정도 함께 확인해보고 상담할 때 같은 질문으로 식사 조건을 비교하는 것이 좋다.

확인하면 좋은 항목은

정도다.

처음 안내받은 식대 하나만 적어두지 말고 최종적으로 1명당 어느 정도가 들어가는지 계산해야 한다.

5. 뷔페 메뉴 수보다 실제 구성을 본다

웨딩홀에서는

“100가지 이상의 메뉴가 준비됩니다.”

처럼 음식 가짓수를 강조하기도 한다.

물론 메뉴가 다양하면 선택의 폭이 넓다.

하지만 실제 하객 만족도는 단순한 음식 숫자로 결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

오히려

처럼 사람들이 실제로 많이 찾는 음식의 구성이 더 중요할 수 있다.

메뉴 수가 많더라도 비슷한 음식이 반복되면 체감은 다를 수 있다.

가능하다면 실제 뷔페 사진이나 메뉴표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6. 음식이 계속 채워지는지도 중요하다

결혼식 뷔페는 처음 세팅된 모습보다 예식 중간에 음식이 얼마나 잘 보충되는지가 중요하다.

하객이 한꺼번에 몰리면 인기 있는 음식은 빠르게 없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실제 예식이 있는 날 연회장을 잠깐 보는 것도 좋다.

특히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상담 때는 모든 것이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지만 실제 하객이 몰리는 시간대의 모습이 더 현실적이다.

7. 연회장 좌석 수를 함께 확인한다

음식이 좋아도 앉을 자리가 부족하면 하객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 있다.

그래서 연회장 전체 좌석 수를 확인한다.

특히 같은 시간대 여러 예식 하객이 한 연회장을 같이 사용하는 구조라면 실제 이용 인원을 물어보는 것이 좋다.

확인할 부분은

정도다.

어르신 하객이 많다면 테이블 사이 이동이 너무 좁지 않은지도 보는 것이 좋다.

8. 다른 예식 하객과 식사 공간이 섞이는지도 본다

웨딩홀에 따라 한 연회장을 여러 홀 하객이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

문제 없는 구조라면 괜찮지만 사람이 몰릴 때 굉장히 복잡해질 수도 있다.

그래서

을 확인한다.

다른 결혼식 하객과 섞이는 구조라면 직원이 좌석 안내를 어떻게 해주는지도 물어보면 좋다.

하객이 식사하러 내려갔다가 어디에 앉아야 할지 한참 찾는 상황은 가능하면 줄이는 것이 좋다.

9. 시식은 가능하면 부모님과 함께 가본다

웨딩홀 음식에 대한 걱정이 있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먹어보는 것이다.

계약 전 또는 계약 후 시식이 가능한지 확인한다.

물어볼 내용은

정도다.

가능하다면 양가 부모님과 함께 가는 것도 좋다.

부모님은 신랑·신부가 놓치는 부분을 볼 수도 있다.

“국이 너무 짜지 않네.”

“어르신들이 먹을 음식이 많네.”

같은 현실적인 의견이 나올 수 있다.

무엇보다 부모님이 음식을 직접 확인하면 결혼식 당일까지 가지고 있던 걱정을 하나 줄일 수 있다.

10. 어린이 식대도 따로 확인한다

하객 중 어린 자녀를 동반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린이 식대 기준도 확인한다.

웨딩홀에 따라

등이 다를 수 있다.

어린이 하객이 많지 않더라도 계약 전에 기준을 알아두면 본식 직전에 다시 물어볼 필요가 없다.

부모님 지인 중 가족 단위 하객이 많다면 예상 인원 계산에도 참고할 수 있다.

11. 음료와 주류가 포함인지 반드시 확인한다

식대가 낮아서 마음에 들었는데 음료와 주류가 모두 별도라면 실제 비용은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

그래서

가 식대에 포함되는지 확인한다.

별도라면 실제 사용량 기준으로 계산하는지 정액인지도 물어본다.

하객 수가 많을수록 작은 추가 항목도 전체 금액에서는 꽤 크게 느껴질 수 있다.

12. 본식 업체 식사도 생각한다

결혼식날 신랑과 신부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본식 스냅 작가와 영상 작가, 사회자 등 여러 사람이 몇 시간 동안 함께할 수 있다.

업체 계약에 따라 식사를 준비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웨딩홀에

을 물어보는 것도 좋다.

업체에도 미리 식사 제공 여부를 확인하면 불필요하게 식권을 추가 구매하는 일을 줄일 수 있다.

13. 식권 관리 방법도 계약 전에 물어본다

본식 당일 식사 인원은 식권으로 관리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방식을 확인한다.

축의대 담당자에게도 식권을 누구에게 몇 장씩 전달할지 미리 알려두면 좋다.

본식 당일에는 신랑·신부가 직접 식권 문제를 처리할 시간이 거의 없다.

부모님이나 가까운 가족 중 한 명이 전체 상황을 알고 있는 것이 편하다.

14. 음식 때문에 두 사람이 지나치게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다

결혼식을 준비하다 보면 음식이 유독 걱정될 수 있다.

“하객들이 맛없다고 하면 어떡하지?”

“종류가 부족하다고 느끼면 어쩌지?”

그런 생각이 생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누군가는 한식을 좋아하고 누군가는 회를 좋아한다.

어떤 사람에게는 충분히 맛있었던 음식이 다른 사람에게는 평범할 수도 있다.

그래서 기본적인 음식 상태와 구성, 서비스가 괜찮다면 그 이후는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15. 부모님이 식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도 한번 들어본다

신랑과 신부 입장에서는

“홀 예쁜 게 더 중요한데 왜 계속 음식 얘기하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부모님에게 결혼식은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람들을 초대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멀리서 온 친척.

직장 동료.

오래된 친구.

그 사람들에게 잘 대접하고 싶다는 마음 때문에 음식 이야기를 계속하실 수도 있다.

그래서 부모님이 음식에 민감하다고 느껴질 때는 단순히 까다롭다고 생각하기보다 이유를 한번 들어보는 것도 좋다.

물론 최종 예산은 두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정해야 한다.

16. 결혼식이 끝나면 신랑과 신부는 정작 음식 맛을 모를 수도 있다

재미있는 점은 이렇게 오랫동안 비교해서 정한 음식을 정작 신랑과 신부가 제대로 먹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결혼식이 끝나면 가족사진을 찍고.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옷을 정리하고.

하객에게 인사를 하다 보면 식사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한참 뒤 누군가

“음식 진짜 괜찮았어.”

라고 이야기해줘서야 안심하게 될 수도 있다.

그래서 본식 전에 시식할 기회가 있다면 두 사람도 여유 있게 한번 먹어보는 것이 좋다.

17. 식사는 결국 하객에게 전하는 작은 감사일 수도 있다

결혼식에는 참 많은 사람이 시간을 내어 찾아온다.

토요일 아침 늦잠을 잘 수도 있었던 친구가 일찍 준비해 오고.

멀리 사는 친척은 몇 시간을 이동해 올 수도 있다.

회사 동료는 주말인데도 시간을 비워 찾아온다.

준비할 때는 하객 숫자를

“200명, 250명.”

처럼 계산하지만 본식날 그 숫자는 전부 사람의 얼굴로 바뀐다.

그 모습을 보면 식사를 왜 그렇게 고민했는지도 조금 이해될 수 있다.

좋은 음식을 대접하고 싶은 마음은 결국

“여기까지 와줘서 고맙습니다.”

라는 인사의 또 다른 방식일지도 모른다.

마무리

송도 웨딩홀 식대를 비교할 때는 1인당 가격만 보고 결정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을 함께 확인해야 실제 비용과 하객 편의를 비교하기 쉽다.

결혼 준비를 시작하면 사람을 숫자로 계산할 일이 많아진다.

신랑 측 80명.

신부 측 70명.

부모님 하객 100명.

최소 보증 250명.

계속 숫자를 적다 보면 결혼식이 조금 사무적인 행사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본식날 로비에 도착하면 그 숫자들이 전부 얼굴을 가진 사람으로 바뀐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있고.

나이가 많이 든 친척이 있고.

부모님의 오래된 지인이 있다.

그 사람들이 두 사람을 축하하러 직접 찾아온 것이다.

그래서 웨딩홀 식사를 고르는 일은 단순히 메뉴를 비교하는 것만은 아닐 수 있다.

결혼식에 와준 사람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잘 대접하고 싶은 마음.

어쩌면 그것이 식대를 그렇게 오래 고민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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